상속재산분할 비상장주식 평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가업 승계 및 재산 분할 과정에서 비상장주식 평가의 중요성과 절차를 상세히 안내합니다.

이창재
대표변호사

상속재산분할 시 비상장주식 평가의 중요성
상속이 개시되면 피상속인이 남긴 모든 재산은 상속인들의 공동 상속 재산이 됩니다. 이 중 비상장주식은 일반적인 주식과 달리 거래소가 없어 시가를 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속재산분할 과정에서 그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가업 승계를 염두에 둔 경우, 비상장주식의 평가는 상속세 산정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속인 간의 공정한 재산 분배를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비상장주식의 가치 평가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보충적 평가방법에 따라 이루어지지만, 이는 단순히 법규에 따른 계산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업의 실제 가치는 경영 성과, 자산 가치,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에 상속 분야 전문 변호사로 등록된 이창재 변호사는 이러한 복잡한 절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평가 방법
상속재산분할 시 비상장주식의 평가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보충적 평가방법이며, 두 번째는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가 기업의 재무 상태, 수익성, 자산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산정하는 방법입니다.
1. 보충적 평가방법
- 1주당 가액 산정: 일반적으로 최근 3년간의 순손익가액의 가중평균액과 최근 3년간의 순자산가액의 가중평균액을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순손익가액은 해당 법인의 순손익액에 업종별로 정해진 이자율을 적용하여 산정한 이익을 더하거나 빼서 계산하며, 순자산가액은 법인의 순자산가액을 발행주식총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 할증 및 할인: 소유 주식 비율,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여 가산 또는 차감될 수 있습니다.
2. 전문가 평가
- 기업의 재무제표, 영업 환경, 미래 전망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적정 가치를 산출합니다. 이는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산정한 가액이 실제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 유용합니다.
- 주요 평가 방법으로는 현금흐름할인법(DCF), 상대가치평가법(Comparable Company Analysis) 등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평가 결과는 상속세 산정 및 상속재산분할 협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상속재산분할 절차와 비상장주식
상속재산분할은 상속인 간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원에 상속재산분할 심판을 청구하게 됩니다.
1. 상속인 간 협의
- 상속인들은 법정상속분과는 별개로, 피상속인의 의사, 기여도, 경제적 필요 등을 고려하여 상속재산 분할 비율을 정할 수 있습니다.
- 비상장주식의 경우, 특정 상속인이 기업을 계속 경영하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해당 상속인은 다른 상속인들에게 그 지분에 상응하는 금전이나 다른 재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분할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 공정한 평가를 거쳐 산정된 비상장주식의 가치를 기준으로 구체적인 분할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2. 상속재산분할 심판
- 협의가 결렬되면 법원에 상속재산분할 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법원은 기여도, 상속인들의 생활 상황, 피상속인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분할 방법을 정합니다. 비상장주식의 경우, 법원이 선정한 감정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를 중요한 판단 근거로 삼습니다.
- 분할 방법으로는 특정 상속인이 비상장주식을 단독으로 상속받고 그 가액만큼의 금전을 다른 상속인들에게 지급하는 현금 청산 방식, 공동 상속인이 주식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방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평가 시 유의사항
비상장주식의 가치 평가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수반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유의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 평가 시점: 상속개시일(사망일) 현재의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 평가 목적 명확화: 상속세 신고 목적, 상속재산분할 협의 목적 등 평가 목적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이나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보의 투명성: 기업의 재무 정보, 사업 계획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 전문가 활용: 비상장주식 평가는 일반인이 정확하게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회계사, 세무사, 법률 전문가 등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력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사전 협의: 상속인들 간에 비상장주식의 평가 방식 및 결과에 대한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치는 것이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비상장주식 평가액이 실제보다 낮게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충적 평가방법에 따라 산정된 가액이 기업의 실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또는 평가 과정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될 경우, 법원의 감정 절차를 통해 재평가를 신청하거나, 별도의 전문가 평가 자료를 확보하여 상속인 간 협의 또는 법원 절차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합리적인 근거와 입증 자료가 필요합니다.
Q2. 상속세 신고 기한 내에 비상장주식 평가를 완료해야 하나요?
상속세 신고 기한은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입니다. 비상장주식 평가는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므로, 가능한 한 조속히 전문가와 상담하여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가 지연될 경우 상속세 신고 시 추정 가액으로 신고하고 추후 확정 가액으로 경정 청구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가산세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Q3. 상속인 중 한 명이 비상장주식을 물려받는 대신 다른 상속인에게 금전을 지급하는 경우, 주식 가치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이 경우에도 앞서 설명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의 보충적 평가방법이나 전문가 평가를 통해 비상장주식의 객관적인 가치를 산정해야 합니다. 그 산정된 가치를 기준으로, 주식을 물려받는 상속인이 다른 상속인들에게 각자의 상속 지분에 해당하는 금전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상속재산분할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정확한 가치 평가와 공정한 금전 정산을 위해 법률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